일본 잃어버린 20년이 생긴 이유가 뭘까요?
세계경제를 공부하건 중 일본의 경우 잃어버린 20년이라는 경제 불황기가 있었더라구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잘살던 국가였던 일본이 이렇게 된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발생하게 된 계기로는 크게 2가지 사건을 원인으로 보게 됩니다.
플라자합의
부동산 버블의 붕괴
사실 일본의 부동산 버블은 플라자합의로 인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고 부동산 버블의 붕괴는 실질적으로 일본의 장기 경기침체를 발생하게 만든 원인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플라자합의는 당시 미국이 주도한 합의로 '미국달러 환율'을 내리게 되는 합의로 당시 참여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서독이었습니다. 미국의 달러가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엔화나 마르크화등은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일본의 수출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은 기업들이 악조건에 처하자 '금리인하'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금리가 저금리 기조가 되다 보니 일본 내수시장이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일본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억제를 위해서 대출량 총규제, 금리인상을 통해서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기준금리 2.5%->6%까지상승)
결국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규제로 인해서 일본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이 급격하게 부실화되기 시작하였고 부동산가치가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 국민들은 빚을 갚기 위해서 소비를 줄이게 되었고 이 소비의 감소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마치 부동산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하락이 지금의 우리나라의 모습과 닮아서 우리나라 경제가 일본을 따라서 잃어버린 기간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니냐라는 걱정이 돌게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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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장기 침체의 단초가 된 과정은 1980년대 후반 붐(boom)에 따른 거품(bubble)이 붕괴(bust)되는 ‘3B’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거품 붕괴 이후 일본 경제가 장기 불황에 진입하게 된 과정은 부실 부채 누적(debt) 및 이에 따른 기업과 은행들의 부채 및 대출 조정(deleveraging), 그리고 디플레이션(deflation) 등 ‘3D’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물가가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해 현재 소비를 미래로 미뤘고, 기업은 소비 위축으로 이윤이 줄어 투자 의욕을 잃게 되면서 물가가 다시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에 빠져들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축적한 기술력으로 인하여 엔저현상에
힘입어 엄청난 양의 무역흑자를 보았으나 미국과의 플라자합의를 통하여
수출 등에 문제가 생겼고 일본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등을 사용하였으나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 과도한 거품이 형성되어 이것이 터지게 되었고 이에
잃어버린 20년 등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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