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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큰고니40
큰큰고니4020.10.04

스스로의 편이 되고 싶은데 제가 잘 하고 있는건가요?

저는 제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많고 거리감이 들고 때때로 제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살아오면서 저의 관심의 초점이 너무 타인에 맞춰져 있다보니 정작 저 자신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방치해 온 느낌이랄까요?

여러 강의들을 들었고 저는 제 자신에 대해 아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일기도 써봤지만 어느 순간에는 산책을 하면서 제 기분에 대해 누군가에게 털어놓듯 말로 표현해보는게 훨씬 더 제 마음에 닿는데 효과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친구에게 이 말을 했더니 '그럼 혼잣말을 하는거야?' 하며 조금 이상한 눈초리로 봤습니다. 제가 잘 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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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나에게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우리는 흔히 명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명상은 꼭 앉아서 눈을 감고 하는 것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림이 님께 말씀 하신 것처럼 조용히 산책하면서 이야기 하듯이 나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명상이고,

    누워서 조용히 생각하는 것도 명상 입니다.

    명상은 말씀 하신 것처럼 나와의 대화이고,

    나의 생각을 조금씩 조금씩 더 깊게 들어가는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예림이 님께 맞는 좋은 방법을 찾으셨다고 생각이 드네요^ ^

    응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