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헬륨은 수소 다음으로 가벼운 기체입니다. 헬륨은 여러가지에 사용되는데 풍선이나 애드벌룬 속에 넣기도 합니다.
헬륨가스를 들이키면 목소리가 이상하게 변합니다. 목소리 톤이 높아지고 빨리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보통 공기에서는 평소처럼 말하더라고 헬륨을 마시고 말하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는 헬륨의 특성 때문입니다.
목소리를 내는 소리의 진동수는 공기의 밀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밀도가 높으면 천천히, 낮으면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헬륨은 공기보다 밀도가 작기 때문에 헬륨 안에서 소리의 속도는 일반 음속의 3배에 달합니다. 속도가 빨라지면 진동수가 커져 소리의 음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헬륨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목소리가 빠르고 톤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헬륨은 비활성기체로 안전한 기체입니다. 몇번 마시는 것 정도로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