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피나스테리드)을 복용한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탈모약을 복용하고나서는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눈에 뜨게 줄었었는데 최근에는 머리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부쩍 늘어났습니다.(1회에 3,40가닥씩 하루 총 2회 7,80가닥) 혹시 약이 막아주는 것보다 탈모의 진행속도가 빨라져서 탈모량이 많아진걸까요? 앞으로 약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까요?
정확한 것은 탈모를 진료하는 피부과 혹은 탈모클리닉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시행하셔야 하겠으나, 약을 드셔서 다행히 그 정도라고 생각하심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탈모에 사용하는 약은 피나스테리드 외에 두타스테리드도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 변경이 필요한지 역시 내원하셔서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피나스테라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함에서 머리 빠지는 양이 늘어나는 현상이 있다면 약물의 효과가 없거나 부족하다기 보다는 그보다 탈모의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녹시딜 등 다른 탈모약을 시도해보시고 크게 효과가 없다면 이후로 약물 효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