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털털한애벌래109입니다.
ㅎㅎ 제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해서 덕분에 옛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질문자님과 같았어요
군대도 결국엔 인간관계예요. 미운 사람이든 고운 사람이든 내가 적응한 환경과 쌓아둔 인간관계.. 한 순간에 사라지는 것이죠.
거기에 더불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까지.. 전역이라는 처음의 목표를 이뤄냈다는 성취감과 이러한 감정들이 뒤섞여 시원섭섭하죠
그렇지만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는 법
또 다른 사람들, 또 다른 환경, 다른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의 감정은 무뎌지고 질문자님은 더욱 단단한 사람이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