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북한의 경제가 남한보다 우월했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1945년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북한은 1948년, 남한은 1948년에 건국되었다. 처음부터 남한의 경제는 북한보다 크고 발전했습니다.
한국 전쟁(1950-53) 동안 북한과 남한 모두 경제와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쟁 후 양국은 재건 노력에 착수했지만 남한의 경제는 북한보다 더 빨리 회복되고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몇 년 동안 북한은 경제 발전을 방해하는 "주체"로 알려진 고립과 자립 정책을 채택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수출주도 성장정책을 추진하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해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결과 남한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북한보다 크고 발전했으며, 남북 간 경제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다. 양국 간 경제격차 역전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특정 연도를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남한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북한을 앞지른 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