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황태 간식과 어느 정도 관련은 있을 수 있어요
황태 간식은 제품에 따라 염분이 꽤 들어갈 수 있고 짠 간식을 계속 먹으면 갈증이 늘어서 물을 더 마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수량 증가 자체는 황태 간식 영향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만 보통 물을 더 마시면 소변량이나 소변 횟수도 같이 늘어나는 쪽이 더 자연스러워서 물은 더 마시는데 소변 횟수는 오히려 줄었다는 부분은 간식만으로 깔끔하게 설명되지는 않아요
올려주신 검사지는 신장 수치와 간 수치는 정상 범위로 보이고 나트륨은 약간 높고 칼륨도 약간 높은 정도예요 사진상으로는 혈당과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알티피 알부민 간효소는 정상이었고 나트륨 백오십삼 칼륨 오점삼으로 표시돼 있어요 이 정도의 경미한 상승은 일시적인 탈수나 검사 전 상태 영향으로도 나올 수 있어서 수치만으로 큰 이상을 단정하긴 어려워요 특히 나트륨 상승은 몸의 수분 부족과 함께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건 칼륨을 집에서 따로 낮추려고 하지 않는 거예요 칼륨은 높다고 무조건 음식만 조절해서 해결하는 문제가 아니고 원인에 따라 접근이 달라져요 심한 고칼륨은 심장 문제를 만들 수 있어서 먼저 재검으로 진짜 상승인지 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
황태 간식은 계속 중단하고 짠 간식 전반을 끊기
하루 물 마시는 양을 며칠 정확히 재기
소변은 횟수보다 한 번 양과 힘주는지 여부를 같이 보기
가까운 시일에 전해질 재검과 소변검사를 다시 하기
특히 물은 늘었는데 소변 횟수가 줄고 한 번에 많이 보는 느낌이면 단순 농축뇨일 수도 있지만 찔끔거리거나 힘주는데 조금씩만 보면 방광 쪽 문제도 같이 봐야 해요
정리하면 황태 간식이 갈증과 경미한 나트륨 상승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 변화 전체를 그것만으로 단정하긴 어려워요 칼륨은 집에서 낮추려 하지 말고 재검으로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