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은 큰 접시에 담긴 음식을 공유해 먹는 문화가 발달하여 흔히 중식당에서 볼수있는 회전판이 달린 식탁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반대편에 위치한 음식을 가져와 먹으려면 젓가락이 길수록 유리합니다. 특히 기름진 요리가 많아 잘못하면 다칠수도 있어 중국의 젓가락은 자연스럽게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국을 밥과 함께 먹는 문화가 아니기때문에 식탁에 숟가락을 잘 올리지 않았고,식후에 차를 마셨습니다.
한국의 젓가락은 금속을 이용해 젓가락을 만든것이 특징이며, 중국과 다른점은 숟가락을 사용한다는 점으로 숟가락으로 국물과 밥을 먹고 젓가락은 반찬만 집어먹는데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 밥상은 중국의 식탁처럼 크지 않다보니 젓가락이 아주 길 필요는 없었지만 반대로 반찬을 집어먹어야했기때문에 너무 짧아도 안되어 중국의 젓가락보다는 짧고 일본의 젓가락보다는 긴 모양입니다.
일본은 개개인에게 상을 따로 차리는 문화가 존재하여 젓가락이 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생선을 자주 먹어 생선가시를 잘 발라낼수 있도록 끝 부분이 점점 뾰족해졌다고 하며, 그릇을 들고 먹는 문화로 숟가락이 따로 필요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