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낯선 장소나 가족 이외의 사람 앞에서 부끄럼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타고난 성격이나 기질에 따른 것이므로 아이의 성향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는 집에서처럼 밖에서도 앞에 나서서 자신감있게 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사람의 성격을 한 순간에 바꿀 수 없듯이 어느 한 순간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가족 앞에서는 활발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보니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장소와 사람이 익숙해질 경우 활발한 자신의 원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평소 아이에게 작은 성공의 기회를 많이 부여하시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잘한다고 느끼게 되어 자존감과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자신의 감정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가족과의 좋은 관계와 충분한 사랑을 받는다면 사회성도 발달하여 다른 사람들도 나를 좋게 생각할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낯선 사람에게도 인사도 잘하고 회피하는 것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