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드라마 추노에서 나오는 노비들의 양반사냥이라는 것은 있었던 일인가요
대하드라마 추노에서 나오는 노비들의 양반사냥이라는 것은 있었던 일인가요
노비들이 총을 구매해서 양반들을 공격하고 돈을 훔치는것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KBS 2TV의 드라마 '추노’에서는 노비들이 양반을 사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당시 사회의 계급 간 갈등과 노비들의 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또한, 조선 후기에는 실제로 노비들이 자신들의 상전을 죽이려고 결성한 조직인 '살주계’나 '검계’와 같은 사회적 불만 세력의 모임 세력의 모임이 나타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노비들의 양반사냥은 단순히 물리적인 사냥을 넘어서, 사회적인 불만과 저항의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노비들이 겪었던 억압과 차별에 대한 반응으로서, 그들의 도전과 저항의 역사를 상징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반에 대한 뿌리 깊은 증오심을 가지게 된 노비들은 사냥하던 총 솜씨로 양반을 죽여 나갑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견고한 유교적 신분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한 조선 후기에는 이런 이야기의 소재가 될 만한 사건들이 여럿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른바 '살주계(殺主契)', '검계(劍契)' 등 사회적 불만세력의 모임이 나타난 것인데 살주계, 검계는 노비들이 자신의 상전을 죽이려고 결성한 조직이라 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조직된 것이 특징인데 그만큼 연대하기 쉽고 도심이라 익명성을 유지하기 쉬웠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인물 중심의 야사를 기록한 역사책 '조야회통'에는 1600년대 중반 당시 "무뢰배가 서로 모여 계를 만들어 살략계 또는 홍동계 또는 검계라 칭하면서 피난민의 재물을 쫓아가 뺏기도 하고 간혹 인명을 해치기도 했다"고 묘사한 부분이 나온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