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정일치사회가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종교와 정치적 권력이 분리되지 않고 한 사람에 의해 집중된 정치체제가 제정일치사회라고 합니다.
즉 정치적 지도자가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천지신명과 소통할 수 있는 제사장의 역할까지 겸했던 것입니다.
즉 제사와 정치를 모두 담당하며 강력한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고조선의 단군도 그러한 형태로 보고 있습니다.
‘단’은 제사를 지내는 제단, 혹은 큰 박달나무(숭배의 대상)를 의미하고 ‘군’은 임금을 뜻합니다. 한편 삼한은 천군이라는 제사장이 따로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제정 분리 사회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보통 제정일치 사회가 더 발달된 단계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속적인 권력에 만족하는 정치지배자들과 종교전문가인 제사장들이 나누어지는데,
점차 힘과 권력은 세속적인 정치지배자나 왕에게 귀속되면서 종교도 그 밑에 예속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