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전후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짜증 섞인 울음을 반복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다만 몇 가지 흔한 원인을 구분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앓이 시작, 수면 주기 변화, 배앓이·가스, 성장통, 과자극(소음·빛·사람)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열이 없고 먹는 양과 소변 횟수가 유지된다면 중증 질환 가능성은 낮습니다. 안아주면 잠시 진정되거나 특정 시간대에 반복된다면 발달 과정의 일시적 보챔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울음이 이전과 확연히 다르고, 고음의 날카로운 울음이 지속되거나, 수유 거부·구토·혈변·지속적인 처짐이 동반되면 소아과 진료는 필요합니다. 겉으로 티 나지 않는 중이염이나 위식도역류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