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년째 월세 살고있는데요. 집이 너무 망가졌어요.
1. 집주인은 굉장히 깐깐한 사람입니다. 11년 전 이사올 때 벽지가 폐가처럼 다 뜯어진 상태인데도 월세인데도 도배를 안해준다하여 결국 9시간의 싸움 끝에 부동산,집주인,저 각각 1/3 씩 부담해서 벽지를 가장 싼걸로 도배 했을 정도입니다. 이사오는 날, 이전 세입자분이 오전에 이사를 가시고 집 점검하러 왔는데 변기커버 실수로 가져갔다고 쌍욕... 냉장고에 살짝 기스있다고 쌍욕을 하는 것을 보고 일단 살다가 금방 이사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11년째 살고있네요. 집은 21년된 오래된 오피스텔입니다.
2. 이제 이사를 가야합니다. 그런데 걱정이 많습니다. 11년 동안 살다보니 붙박이 가구나 세면대 등 성치 않은 곳이 없으며 몇 달전 윗집에서 누수가 있어서 주방에 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집주인과 관리실에 연락해서 윗집 누수 확인 및 배상을 받았어야 했지만 집이 더러워서 집주인 또는 관리실을 부르지 못하고 한 두달 참고 기다렸더니 누수가 멈췄습니다. 그런데 싱크대 위의 상부장이 물을 먹었는지 갈라졌네요. 윗집은 이사가서 주인도 바뀐 것 같은데 이제 누구에게 배상을 받아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이사갈 때 집주인이 난리칠 모습에 무서워서 이사 갈 엄두가 안나는 상황입니다.
결국 11년동안 살면서 망가진 집, 더불어 저도 청소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 깔끔하게 쓰지도 못했습니다.
2~3년 동안 살다가 이사갔던 적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무려 11년을 살다가 이사를 가려니 ...
이전 세입자의 기간을 포함하여 14년간 어떠한 보수도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에
물론 제가 부주의하게 사용한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모두 덤탱이를 쓰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통상적으로 부동산 관례상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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