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센서는 어떠한 과학적인 원리로 측정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측정되는 원리가 간단하다면 일반인도 재료를 사서 손쉽게 만들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측정방법은 보통 두가지가 많이 사용됩니다.
바로 베타선법와 중량법입니다.
베타선법은 연속자동측정법이라고도 하는데요 여과지에 포집된 먼지 양에 따라 베타선의 흡수량이 증가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실시간으로 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중량측정법은 간단하게 여과지에 포집된 먼지 양의 무게를 측정하는 것인데요, 기준 시간동안 포집한 먼지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가각 구멍의 크기가 다른 여과지에 따라 걸러지기 때문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베타선법도 그렇지만 중량측정법도 정밀한 기계로 측정하기에 무게를 측정하는데만 하루가 걸립니다.
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먼지 센서에 영향을 받는데 2.5um, 1.0um 등 미세/초미세 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매우 낮습니다.
그래서 적외선 탐지기 등을 이용해 먼지 센서를 만들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적외선을 발사하는 송신부와 수신하는 수신부 이렇게 있으면 그 사이에 공기가 유입되고
그 공기 속 먼지에 의해 적외선이 산란되면서 수신부에 산란된 빛이 많이 들어오면 먼지가 많다고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미세 먼지 측정법 중 하나는 광산란 방식입니다.
빛을 입자에 비추면 회절이나 굴절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다면 회절이나 굴절이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베타선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있는데,
흡수되는 베타선의 양으로 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