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들은 왜 주변에 그렇게 관심이 많을까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관심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것일까요?

제 가족들을 예로 들면 제 삼촌 중에 예민한 사람이 한 명 있는데, 어렸을 때 제가 다리를 한번 일부러 절어본 적이 있었어요.

그 삼촌도 한쪽 다리가 맛이 간 지체장애 계열에 속하는데, 그 삼촌을 일부러 흉내를 낸 거죠.

그랬더니 삼촌이 그 미묘한 차이를 알아차리고 저한테 "야 너 왜 이렇게 다리를 절어?"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솔직히 저한테 조카가 생기기 한참 전이라서 이해가 안 갔는데, 오래 전에 조카가 생긴 뒤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조카가 다리를 절든 말든 그냥 딱히 관심이 없거든요.

저는 제 조카가 다리를 절든 말든, 아프든 말든 아무런 관심이나 신경이 쓰이지 않아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주변에 관심이 없다고 일반화 할 순 없습니다.

    예민함은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향을 의미 합니다.

    반드시 주변에 무관심 하거나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무관심 한 사람은 차분하고 냉정한 태도로 주변 일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 있고, '반면

    예민한 사람은 감정적 반응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 보통 몸이 아픈 사람들은 자기 몸에 대해서도 상당히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런 습관들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적용되어 예민하게 관찰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삼촌분이 한 쪽 다리가 불편한데 멀쩡한 사람이 그걸 흉내 낸다면

    그걸 보는 입장에서는 이상하게 받아 들여지고 나와 같은 경험을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관찰력이 좋고 감각 자체가 예민하다보니 변화에 빠른 인식을 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게 좋은쪽으로 반응하면 괜찮지만 너무 과한 참견이된다면 문제가 되죠

  • 예민한 사람들은 감각과 관찰력이 일반인보다 민감하게 발달한 경우가 많습닏.

    주변 변화나 미묘한 차이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경이 쓰는 것은

    뇌의 주의 집중 방식과 감정 반응 특성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작은 신체적 변화나 행동 차이도 쉽게 포착하고 내적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죠

    따라서 관심이 가는 것은 습관적, 무의식적 반응이지 의도적 선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