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방 점액암 수술을 했습니다.
떼어낸 종양의 크기는 1.3cm 정도이며,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지는 않은 상태여서 수술은 잘 마쳤습니다.
그런데 수술 이후 담당 교수님께서 항암치료를 할지, 약물+방사선 치료를 할 지 결정을 해야하는 데,
결정 전에 4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유전자 검사를 권유하십니다.
교수님께서는 종양 크기가 1cm 이하면 방사선, 2cm 이상이면 항암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을 주시며,
1.3cm는 조금 애매해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보는 걸 자꾸 권유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유전자 검사도 외국으로 조직을 보내야만 가능한데 이것도 3주가 걸린다고 하시구요.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도 부담이고, 3주동안 마음 졸이며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해당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는 게 필수인가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