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척용소화기' 안에는 물같은거?어떤성분으로 되어있나요??
안녕하세요. 자드락비입니다.
투척용 소화기에는 탄산암모늄, 제2인산암모늄 등의 성분이 담긴 소화약제가 담겨있습니다. 우선, 투척용 소화기를 불에 던지면 통이 깨져야겠죠? 이 통을 터트릴 때 탄산암모늄이 큰 역할을 합니다. 탄산암모늄 수용액은 70℃에서 암모니아, 탄산가스, 물로 분해되는데요. 암모니아, 탄산가스가 통 안에 가득 차면 압력이 커져 결국 통이 깨지고,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가스인 이 두 가스가 산소 공급도 차단해 불을 진압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2인산암모늄은 190℃, 215℃, 300℃ 이상에서 여러 가지 열분해 반응을 하는데요. 이때 불연성 가스인 암모니아와 수증기가 더 많이 생기게 되고, 함께 생성되는 오르쏘인산(h3po4)은 타는 물질인 목재, 섬유, 종이 등을 탈수, 탄화 시켜서 탄소와 물로 분해해 더 이상 타지 않도록 화학반응을 합니다. 이후, 오르쏘인산은 화학적으로 가장 안정된 메타인산(HPO3)이 되는데요. 이 메타인산은 타는 물질 위에 유리상의 피막을 만들어 산소를 차단, 남아있는 불씨까지 끄게 됩니다.
투척용 소화기 안에 들어있는 약제는 액체이기 때문에 굳지 않아 보관과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위급 상황에서 화재 현장에 그냥 던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편리해서 어린이집, 경로당의 노약들도 쉽게 쓸 수 있습니다. 소화기 모양도 꽃병, 액자 등 인테리어 소품처럼 디자인된 제품들이 있어서 집안 곳곳에 놓아도 미관을 해치지 않기도 합니다.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916273&memberNo=41226869&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