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 왜 남쪽 지방에서 나오지만 겨울에 먹나요?
귤은 따뜻한 곳(제주도)에서 자라는 걸로 아는데 귤이 나오는 건 겨울이더라고요. 보통 따뜻한 곳에서 나오는 열대 과일은 더운 계절에 먹는 거 같은데 왜 귤은 다른지 궁금합니다.
귤은 온대 기후에서 자라는 과일로,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추운 환경이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봄과 가을의 온화한 기후에 꽃이 피고 열매가 성숙합니다. 하지만 열매 수확기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겨울철입니다. 이는 귤나무가 휴면기를 거치면서 영양분을 축적하고, 낮은 기온과 강한 일조량 등의 환경적 요인이 당도를 높이고 과실을 달콤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겨울에 제주도 등 남쪽 지방에서 수확한 신선하고 맛있는 귤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같은 질문에 답변을 드린 기억이 나서 , 동일한 답변을 드립니다.
귤은 가을이 되면 열매가 점점 더 커지고 겨울 초에 이르러 완전히 성숙합니다. 겨울철의 낮은 기온은 귤을 더 달콤한 맛을 내게 됩니다. -콜라비와 같은 채소도 같은 원리로 추울 수록 단 맛이 납니다-
귤의 경우 일교차가 적고 일조량이 많으며 배수가 잘 되는 땅에서 잘 재배 된다고 합니다.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나무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지반의 특성상 배수가 매우 잘되며, 겨울에도 따뜻한 편입니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귤을 많이 재배하였기 때문에 전통적인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겨울철에 귤을 많이 판매하고 수확하는 이유는 귤의 경우 열매가 완전히 익는데 오래 걸려 여름에 생기기 시작한 열매가 겨울 쯤 되어야 수확할 수 있는 정도로 자란다고 합니다.
또 봄에도 꽃이피어 더 이른시기에도 수확할 귤은 나지만, 겨울의 귤보다 맛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귤이 겨울에 수확되는 이유는 귤나무의 생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귤나무는 여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낮은 온도에 의해 과피의 착색이 진행되어 겨울에 귤이 완전히 익게 됩니다. 즉, 귤은 생육 초기에는 고온을 필요로 하지만, 후기에는 저온이 필요한 작물인 것입니다.
열대 과일들이 대부분 여름에 수확되는 것과 달리, 귤은 낮은 온도에 의해 당도가 높아지고 과피의 색이 짙어지기 때문에 겨울에 수확하는 것이 적기입니다. 이처럼 귤은 온대 과일 작물로 분류되며, 생육 주기 특성상 겨울 과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의 경우 현지에서 재배하는 시기는 보통 성숙기인 7~8월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러한 열대과일은 여름철에 먹는 것이며, 귤은 자연에서 재배할 때 10~2월 정도에 수확하기 때문에 겨울에 먹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