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운동 후 피부가 붉어지고 흰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은 운동으로 인한 혈류 증가와 발한(땀을 흘림)에 따른 피부 반응일 수 있습니다. 운동 중 신체의 혈류가 증가하면 피부 표면으로 더 많은 혈액이 몰리게 되고, 이는 피부의 발적(붉어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면 몸은 땀을 통해 열을 방출하려고 하며, 이 과정에서 피부에 땀구멍 주변으로 흰 반점이나 뾰루지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반응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운동 후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부 반응이 심하거나, 가려움, 통증, 지속적인 발진 등 추가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특정 피부 질환 또는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리적 두드러기는 운동이나 체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로, 피부에 가려운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피부 반응이 자주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