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마차라는것이 있었나요?
고조선시대에도 마차가 있었다고 역사스페셜에서
본거같은데, 조선시대에도 마차가 있었나요?
사극에서 한번도 못본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엄연히 우마차가 존재하여 대량의 물품운송수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는 잦은 외침때문에 의도적으로 교통로를 발달시키지 않았고, 이러한 도로사정상 마차가 있어봐야 별 소용이 없었던 겁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도 마차가 분명 존재 했습니다. 그 이유는 기록상으로 확인 되는데 1419년 세종대왕의 마차 전복 사건이 가장 유명한 사건 인데 당시 세종대왕이 타고 있던 마차 바쿠에 문제가 생기면서 마차가 전복 되면 조선 시대 최대의 교통 사고가 나는데 이로 인해 그 마차 제조에 관여했던 장영실은 고초를 겪었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가 되며 마차는 점차 쇠퇴하고 소가 끄는 달구지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유로는 말 부족으로, 고려 말기 왜구가 한반도를 초토화하면서 목장들도 큰 타격을 입고 말이 부족해지기 시작, 이를 해결하고자 조선은 여진족을 통해 말을 수입하나 평야가 적고 산지가 많고 가축을 위협하는 호랑이, 늑대, 표범 등 맹수가 많은 한반도 특성상 말을 늘리기 어려웠고, 시대가 지날수록 인구가 늘어나게 되며 더 쇠퇴하게 됩니다.
말을 역축으로 부리려면 초원지대처럼 풀이 풍부한 곳이 아니면 건초에 곡물도 먹여야하나 성인 1명분의 곡물만 먹여도 되는 소와 달리 말은 성인 3명분의 곡물을 먹여야했습니다. 양란 이후 인구가 늘어나며 목장을 둔전이나 농장으로 바꾸고 화전까지 성행했던 조선 후기 말을 더 늘리기 힘들었고, 말 자체가 부족해 자연스럽게 마차를 사용하기 어려워 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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