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등급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커피 생두의 크기와 형태, 색상, 결점두의 숫자, 재배 고도, 생산 지역 등이 고려됩니다. 이 중에서도 재배 고도는 커피의 향과 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고지대에서 재배된 커피는 높은 산성도와 과일향이 있고, 저지대에서 재배된 커피는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점두의 숫자나 생두의 크기가 맛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결점두가 많은 경우에는 커피의 맛이 쓰거나 씁쓸할 수 있지만, 단순히 생두의 크기가 크다고해서 맛이 좋다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커피를 선택할 때는 등급보다는 로스팅의 정도와 생두의 원산지, 생산 과정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