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직성 척추염이 아닐까요?
자다가 척추가 아파서 깨거나 기상후 척추가 아프고 저녁이되면 덜아파지고 자기전 되면 척추가 안아픈지 1달이 넘었습니다
오늘 정형외과가서 x선을 촬영해서 보았는데요
기억나는건 등근육에 八 팔자모양으로 까맣게 줄이 있다면서 물같은게 있다고 하셨어요
제가 궁금한건 혹시 근육문제가 아니라 강직성 척추염이거나 척추후관절증후군이 아닐까 의심이 되서 질문드려봐요
분명 근육보단 뼈가 아픈거같은데 정형외과에선 뼈문제는 골반이 한쪽이 올라가고 척추가 휘었지만 크게 문제될건 아닌거처럼 말씀을 하셨어요
약을 세크로정 엑손정 액시딘캡슐을 아침 저녁 하루 2번 7일 처방을 해주셨는데 만약 7일 다먹어도 아프거나하면 또가서 진료받고 약처방받아야할지 걱정이고 아니면 일주일간 폼롤러같은거로 등근육을 열심히 마사지하거나 해야할지싶고 아니면 정형외과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서 류마티스내과를 가봐야할지 고민중이에요
진료의뢰서는 쉽게 받을 수 있는건가요?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진료의뢰서는 요청하시면 수령이 가능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각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질환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허리 통증입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이 허리 통증을 경험하며, 이러한 통증은 서서히 시작되어 오랜 기간 동안 조금씩 심해집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며, 활동을 하다 보면 허리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엉덩이 관절, 어깨 관절 등 다른 관절에서도 통증과 붓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뒤꿈치, 갈비뼈 등 다른 부위에서도 통증이 발생하며 이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때로는 눈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심장, 신장(콩팥), 대장 등 다른 기관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은 허리 통증이 40세 미만의 환자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되는지 여부를 고려합니다. 특히 잠을 자고 난 아침이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지고, 활동을 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는 허리의 굴곡 정도, 숨 쉴 때 가슴둘레 측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관련 관절의 엑스레이 검사, 피검사 등을 시행하고, MRI 검사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의 양상이 절대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반대로 감별 진단 가능한 내용 또한 아닙니다. 엑스레이 검사만 한 것으로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 걱정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