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에도 형수취수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고구려는 형사취수제가 있던 국가였습니다.
그렇다면 고구려의 뒤를 이었다고 하는 고려에서도 형사취수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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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형사취수에 의해 결혼한 사례는 없습니다. 다만 근친혼이 유행하여 친족까지 복잡한 혼인 관계는 존재했습니다.
경종의 왕비이고 사촌관계였던 헌정왕후 황보씨는 경종이 일찍 사망하자 이복 숙부의 안종(왕욱)과 사통하여 아들 왕순을 낳았습니다. 안종은 훗날 강조의 정변을 계기로 현종으로 즉위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고구려의 형사취수제는 씨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유목민족에게서 발견되는 관습이자 문화입니다.
고려는 고구려의 국호를 이어받고 후계를 자처했다하지만 봉건제에 기반한 농경민족이었기 때문에 형사취수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만 고려는 왕건의 후삼국시기에 되도록 전쟁을 치루지 않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기 위해 지방의 많은 권력자들과 혼인 동맹으로 탄생한 국가입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이런 많은 혼인들을 통해 권력이 분산되지 않기위해 가까운 촌수의 근친혼이 왕위계승에 나타나는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