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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거북이38
활달한거북이3824.01.03

조선시대 양반(남)과 노비(여) 사이에 태어난 자식의 신분은 어떻게 되었나요?

조선시대에는 신분제 사회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득권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신분끼리 결혼하고

그 신분을 유지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양반의 남자와 여자 노비 사이에 자식이 태어나면 신분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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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1.03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양반과 노비 사이에 태어난 자식을 얼자라고 합니다. 서얼은 주로 대부분의 조선 시대의 양반의 후손 가운데 첩의 몸에서 나온 소생이라는 자손을 뜻하며, 그와 동시에 양인이라는 신분에 속하는 첩이 낳은 서자와 천민에 속하는 첩이 낳은 얼자를 모두 아울러 함께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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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웅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노비종모법, 줄여서 종모법이라고하는데 조선시대 세종때부터 시행한 노비제도에 따르면 태어난 자녀의 신분은 엄마, 모계를 따르기때문에 노비의 신분입니다.


    조선시대 태종, 세조때는 노비종부법, 아버지신분을 따르던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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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첩의 자식은 서얼이라고 따로 취급 했습니다

    첩이 양인이면 서자, 천민이면 얼자라고 했구요

    대충 아빠 신분보다 한단계 아래로 취급되었습니다

    양반 서얼은 중인이고 백성 서얼은 천민인 식이죠

    정확히는, 보통은 자식 신분은 엄마 신분따라서 정해지는데

    아빠가 힘좀 쓰는 사람이면 면천시켜 줄수 있기 때문에

    양반의 서얼은 천민이 아니게 될 수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왕족 서얼은 그런거 없이 처음부터 왕족으로 취급해 줬다고 합니다

    서얼은 당연히 적자(친자식)보다 계승권도 한참 밑에 유산도 훨씬 덜받거나 아예 못받았구요

    아빠 쪽이 자신에 관심 없으면 자식 취급도 못받고 살았습니다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못부른게 바로 서얼이었기 때문이죠

    반면 퇴계 이황처럼 가문이 적서차별반대하는 가문이라면 차별없이 화목하게 지냈구요

    정리하자면, 공식적으론 엄마가 노비면 자식도 단순한 노비였지만

    시대, 지역, 가풍에 따라서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도 있었던 겁니다

    덤으로

    천민은 처가 될수 없으니 그런 경우를 뜻하는 용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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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양반과 노비의 혼인은 인정되지 않았기때문에

    만약 둘사이에 자식이 태어난다면

    법적으로 자식은 노비의 신분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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