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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크 계통의 카를루크 유목 민족은 돌궐족의 후예로 동돌궐이 멸망하고 독자적 부족 단위로 중앙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며 조직과 결속을 유지한 민족입니다. 그런데, 751년 당과 아바스 왕조의 탈라스 전투에서 고선지 장군이 이끄는 당나라 군대에 가담하였다가 배신하고 아바스 왕조 편을 들게 되면서 당이 패하는 결정적 요인을 제공합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저, 카를루크 유목 민족은 당에 속해있었지만 당으로 부터 독립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향후 독립을 위해 아바스 왕조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였을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사막길로 통해 이슬람교가 확산되었으며, 카를루크 유목 민족도 이슬람교를 신봉하면서 종교적 신념이 아바스 왕조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장차 비단길을 통한 아랍인들과의 교류 확대 등 경제적 이익 때문에 아바스 왕조와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카를루크 유목 민족이 당을 배신하고 아바스 왕조 편을 들면서 탈라스 전투에서 당의 패배에 원인을 제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