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거 농업 중심의 농경사회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무더운 여름에도 농사를 지어야 했는데요.
지칠 수 있는 몸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해 먹었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복날은 여름철 중에서도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이지만 우리 조상님들이 생계였던 농사를 지어야 했습니다.
무더위에 지쳐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했습니다.
대부분 이런 영양식들은 고기나 생선 등을 물에 푹 고아서 끓인 탕 종류의 요리가 많습니다.
추어탕, 보신탕, 육개장, 삼계탕, 설렁탕 등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보양식이 바로 '삼계탕'과 '보신탕'입니다.
요즘에는 문화적인 이유 때문에 보신탕보다는 주로 삼계탕을 먹습니다.
삼계탕은 찹쌀, 인삼, 마늘, 대추, 밤, 황기 등 몸에 좋은 재료와 함께 닭을 푹 고아서 만든 음식입니다.
기력을 보충하기 위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며 먹기 전 소금, 후추, 파 등만 살짝 넣어주면 훨씬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등이 부담된다면 닭의 껍질은 제거해주셔도 좋습니다.
닭고기 자체에 단백질도 많고 영양도 높아 무더위에 딱 맞는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으면 몸속의 쌓여있는 노폐물도 배출되어 시원한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