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은 원래 부먹이었는데 배달중식 때문에 찍먹스타일이 탄생하게 된건가요?
저는 찍먹, 부먹 상관없는 직딩입니다. 얼마전 직장동료들과 노포 중국집에 갔는데 주문한 탕수육이 부먹으로 나오더군요. 먹다가 동료분들 말씀이 찍먹이 배달중식때문에 나오게 되었다던데요. 혹시 눅눅해질까봐 소스를 따로주는것에서 시작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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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원래 탕수육은 부어먹는 것입니다. 또한 제대로 만들면 소스를 부어도 금방 눅눅해지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요리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소스를 부으면 금방 눅눅해지는 현상이 있는 거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소스를 따로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먹·찍먹 논란의 원인 제공자는 다름 아닌 배달입니다. 탕수육은 원래 부먹밖에 없었고, 찍먹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찍먹이 등장한 건 빨라도 1980년대 이후, 중식당들이 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부터다. 지금도 그렇지만 탕수육은 집에서 먹는 탕수육은 배달에 걸리는 시간 동안 튀김옷이 눅눅해지다 못해 심지어 흐물흐물해져 맛이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