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예방접종을 안 맞추어도 괜찮은 건가요?
소아 예방접종에 관련하여 궁금합니다. 주변 지인이 아기 예방접종을 안 맞추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무섭다구요. 국가 권고 예방접종을 거부하는데 그래도 괜찮나요? 지인은 21.1월생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국가 권고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은 어디까지나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해당 예방 접종들을 받지 않고 아이가 감염 질환에 걸리게 된다면 보호자와 아이가 손해보는 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소아예방 접종을 거부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크지 않습니다.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BCG)미국, 영국과 같이 결핵 발병률이 높지 않은 곳에서는 실시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예방접종해야 한다.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에게 접종하며 1개월 이후에는 투베르쿨린/결핵반응 검사 검사로 음성 확인 후 접종한다. 피내접종/보건소에서 시행하는 것과 경피용 접종/일반 소아과에서 시행하는 것이 있고 약 1개월에서 2~3개월까지 접종 부위가 곪고 흉터가 생길 수 있는데 심하게 고름이 나오거나 아파하지 않는다면 정상이다. 부작용으로 수주에서 수개월 후에 국소성 임파선염이 생길 수 있는데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B형 간염접종 방법은 출생 시 1차, 1개월 후 2차, 2개월/예, 헤팍신 혹은 6개월 /예, 헤파박스 후에 3차를 접종한다.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출생 후 12시간 이내에 간염 접종과 B형 간염 글로불린을 동시에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만 전에 병원에 정보를 주어야 한다. 접종 후 건강한 사람에 대한 항체 검사나 과거에 시행했던 5년 후의 추가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고위험 환아 /B형 간염 보균자의 가족, 혈액 투석 환아나 수혈이 자주 필요한 환아는 마지막 접종 후 2~3개월에 항체 검사를 해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경우 재접종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더 이상의 접종은 필요 없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박테리아에 의해 야기되는 심각한 전염병이다. 디프테리아는 호흡곤란,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고 파상풍은 전신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 발작을 일으켜 호흡곤란을 초래한다. DTaP접종이 흔히 사용되는데 가벼운 감기를 앓는 어린이들에게는 괜찮지만 심하게 아픈 경우에는 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다. 또한 접종 후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7일 이내에 신경계통/발작 등 질환을 앓았다면 다시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 7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는 DTaP접종은 부적당하고 대신 파상풍과 디프테리아에 대한 예방을 위해 Td를 10세 이후 10년마다 접종하는 것이 좋다.
소아마비소아마비는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되는 질병으로 마비를 유발하는 질병이다. 이전의 백신은 경구용 생백신이었으나 요즘은 비활성화된 소아마비 백신/IPV , 즉 사백신으로 대신한다. 고위험 청소년이나 성인/소아마비가 흔한 지역으로의 여행, 소아마비 환자를 치료하는 종사자 등도 3회의 IPV를 접종해야 한다.
홍역, 볼거리, 풍진홍역은 빌진, 기침, 콧물, 발열 등을 유발하고 폐렴이나 경련 등 심각한 질환까지 일으킨다. 볼거리는 림프절 종창과 이하선염, 발열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난청, 뇌막염까지 유발한다. 풍진은 발진과 발열을 일으키고 임신 중 감염되면 유산이나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이는 MMR접종을 2회 시행해야 하며 18세 이상의 어른도 접종 여부나 질병에 걸렸던 사실이 부정확하면 접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젤라틴, 네오마이신 등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 임산부, 면역 저하자, 스테로이드를 14일 이상 치료 받은 환자나 수혈을 받은 사람, 암 환자 등은 반드시 접종 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수두12개월 이후 1회의 접종을 받으며 만일 이전에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수두에 걸린 적이 없다면 아무 때나 접종해도 된다. 그러나 13세 이후에는 한두 달 간격으로 2회의 접종이 필요하다. 수두 백신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금기 사항은 MMR 백신과 같다.
폐렴구균 백신폐렴 연쇄상 구균 박테리아를 예방하기 위한 접종이다. 폐렴구균은 5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서 호발하고 수막염, 혈액 감염, 중이염, 뇌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는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폐렴, 수막염, 그리고 중이염 등의 원인균은 폐렴구균 이외에도 많아 폐렴구균 접종으로 이러한 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접종은 5살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고려되고 연령별로 횟수가 달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소아 예방접종의 경우 다년간의 많은 접종 경험과 임상 연구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어 있습니다.
간혹 아주 드물게 (100만명당 1건 가량) 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위해의 가능성보다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여 얻는 이익이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종 권장시기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더 늦지 않게 예방접종을 받으시고, 지연된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의 종류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시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국가 예방 접종은 이미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기본 예방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0%일 수는 없지만, 걱정할 정도의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는답니다. 당연히 맞아야 하지요.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서 감염 질환에 걸리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