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조선시대에는 암에 대한 인식이 없었으며, 질병 개념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의학 서적이나 기록을 보면 암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들이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의보감>에서 반위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위암과 유사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당시 암과 같은 질병을 '양생’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습니다. 양생은 몸과 마음을 돌보며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생활 방식을 말합니다. 이는 식이 조절, 허브와 약초를 이용한 치료, 기공과 같은 신체 운동, 명상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