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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성 간질환은 다음의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80g 이상의 알코올을 10~20년간 섭취한 경우, 약 20%에서 알코올성 간경변증이 발생합니다.
① 알코올성 지방간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그러나 간이 정상보다 큰 경우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② 염증이 진행된 알코올성 간염
무력감, 피로감, 발열, 오심과 구토, 식욕 부진, 눈의 흰자가 노래지는 황달 등을 호소합니다. 약 30%는 복수(복막에 물이 차는 증상)가 동반됩니다.
③ 알코올성 간경변
복수, 식도정맥류(식도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여 식도 정맥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증상)의 출혈, 간성 혼수(의식이 흐려지거나 다른 사람처럼 행동함) 등이 나타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음주를 지속하면 어떤 약을 투여하더라도 간이 지속적으로 손상됩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완전 금주입니다. 급성으로 중증 알코올 간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단기 사망률이 매우 높아서 스테로이드나 펜톡시필린과 같은 특별한 치료 약제를 조심스럽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두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경변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간 이식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예후 측면에서 볼 때 알코올성 간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절대적인 금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