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세 나라만 가능했는데 중국, 베트남, 조선이었습니다.
16세기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상인들이 동북아지역에서 도자기를 수입하기 위한 유통망을 설치, 당시 조선에서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막사발이 일본에서는 성 한채 값과 맞먹을 정도로 귀했습니다.
첨단 도자기기술을 가져오기 위해 일본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세요시는 일명 도자기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전쟁 중 납치했던 조선의 도자기 장인들은 전쟁 후 대부분 조선으로의 귀환을 거부, 그중 일부는 조선에 들어왔다가 형제들과 문하생들을 이끌고 일본으로 도망가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