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대표적인 별자리 중에서, 색상을 느낄 수 있는 별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와 전갈자리의 '안타레스'는 빨간색.
황소자리의 '알데바란'과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는 오렌지.
큰 개 자리의 '시리우스'와 거문고자리의 '베가'는 흰색.
처녀자리의 '스피카'와 오리온자리의 '리겔'은 파란색이나 푸르스름한 색
이렇게 밤하늘을 바라보면, 별자리를 형성하는 별의 색깔은 다양합니다. 그럼, 도대체 왜 별의 색깔은 다른 것일까요?
밤하늘에 빛나고 있는 별은 스스로 빛을 발하고 있는 '항성'이며, 태양처럼 고온의 가스가 구형으로 모여 있습니다. 항성의 중심부에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 방대한 에너지 반응이 발생하여,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항성은 고온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별의 색상의 차이는, 그 별의 표면 온도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데워진 가스가 온도에 따라 색상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온의 물체는 온도에 따라 색을 변화시킵니다. 이 현상을 '열방사'라고 합니다.
색의 변화는 고온이 되어 갈수록, '빨강 → 오렌지 → 노랑 → 흰색이나 파란색'과 같은 상태로 그 색을 바꾸어갑니다. 붉게 보이는 쪽이 뜨겁다고 연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열방사에서는 푸른 쪽이 고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