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간 달러당 엔화 환율을 보면 최근 2년간 정점을 찍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복합적이나 대표적인 사유는 일본의 제로 금리 정책입니다. 미국의 기준 환율이 5.5%에 달하는데 일본이 제로 금리를 고수하니 당연히 엔화표시 자산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고 시장에서 엔화 보다는 달러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이 기준 금리를 인하하지 않거나 일본의 확대 재정 정책을 고수하는 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행에서 다른 국가대비해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은 화폐의 공급량이 계속해서 증가 한다는 뜻 입니다. 환율은 국가간 화폐의 상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선는 엔화에 대한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투자기회로 노리고 엔을 공매도 하는 기관들의 영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