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는 흑인이었나요? 이집트인 아니었나요?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나오는 클레오파트라 라는 다큐에서 클레오파트라 배우가 흑인으로 나오더라구요. 이집트인이고 그리스 혈통도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제가 잘못 안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녀는 프톨레마이오스 12세의 둘째 딸로서, BC 51년 이후 남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결혼하여 이집트를 공동통치했던 왕입니다.
이것으로 볼 때, 그녀는 마케도니아인의 후예이니 확실한 백인입니다.
라는 학자와
클레오파트라의 얼굴은 여러 민족의 혈통이 섞인 듯한 모습습에, 까무잡잡한 피부와 커다란 눈망울을 하고 있다. 이에 1961년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분한 서구형 미인형과는 전혀 다른 얼굴이다.
샐리 앤 애쉬튼 교수는 "클레오파트라는 완전히 유럽인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녀가 권좌에 오르기까지 그녀의 조상은 300년 동안 이집트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재현한 클레오파트라의 이미지가 전설적인 그녀의 모습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ㅡ레오 파트라는 그리스계 이집트 인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흑인이라고 주장하는 측의 입장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여기에도 좀 문제가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흑인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는 유럽 밑에 아프리카 북부에 위차하기에 아프리카 고대 이집트인들은 그들 자신을 아프리카 내륙 출신들과 분명하게 구분했고, 실제로 조형물이나 부조 등에서 묘사를 할 때도 토착 이집트인을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메세흐티 무덤에서 출토된 ‘행진하는 병사들’ 조각상입니다. 제 11왕조 시대(기원전 2000년 전후)에 만들어진 이 조각상에서 이집트 토착 병사들은 붉은색 피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반하여 아프리카 출신 병사들은 검은 피부로 그려집니다.
다시 말해서 고대 이집트인들은 흑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설령 클레오파트라를 그리스인이 아니라 이집트인으로 규정한다고 하더라도 그의 역할을 맞는 배우가 굳이 흑인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시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 사람이며 흑인이 아닙니다. 넷플릭스에서 드아마를 제작하면서 흑인 배우를 클레오파트라 역으로 채용하여서 이런 논란 이 생겼으며 해당 관련하여 현재 이집트에선 자신들의 왕이 흑인이 아닌데 흑인으로 묘사되어 정체성에 의문이 들수 있다며 법적인 소송을 건 상태입니다. 작품 즐기시면서 혼동 하시기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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