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누워 다리 들 때 무릎 옆 안쪽 통증 뭘까요?

Question

나이

21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큰 통증은 없으나 왼쪽 무릎 옆 안쪽이 불편해 은근히 신경이 거슬리게 아픕니다

전전날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해서 그런지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아래에 있는 왼쪽 다리를 위로 들려고 하면 뭔가 종아리가 더 무겁고 삐걱삐걱한 느낌이 나요

반대로 누워서 오른쪽 다리를 위아래로 움직였을 때랑은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오른쪽 다리는 허벅지-종아리가 일자로 움직이는 느낌이라면 불편함이 있는 왼쪽 다리는 허벅지를 따라 붙어있는 종아리가 달랑달랑 끌려올라가는 느낌이예요 무릎에 통증도 살짝 있고요

오늘도 걸어다니면서 무릎을 꽤 써야 하는데 주의하면서 걸어다니면 괜찮을까요? 며칠 지나면 나아질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옆으로 누워 다리를 들 때 무릎 안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내측 측부 인대의 손상이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무릎 안쪽의 통증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내측 측부 인대 염좌: 무릎의 안쪽을 지지하는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진 상태입니다.

2. 골관절염: 연골의 마모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합니다.

3. 반월상 연골 손상: 무릎 관절 사이의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에 파열이나 퇴행성 변화가 생긴 상태입니다.

4. 점액낭염: 무릎 주위의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발생합니다. 무릎에 직접적인 외상이 없었더라도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반복적인 무릎 사용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운동 강도를 줄이고, 냉찜질과 압박 붕대 착용 등의 자가 관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보행에 지장이 있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학적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물리치료, 투약 등의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의 손상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재활 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무릎의 불편함과 관련하여 가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인대 손상, 특히 내측 콜라테랄 인대(MCL)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인대는 무릎의 안쪽 부분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반월상 연골 손상이나 무릎 주변의 다른 연조직 손상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릎 주변에 느껴지는 삐걱거리는 느낌과 종아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은 무릎의 구조적 문제나 연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며, 통증과 불편함은 이러한 손상 부위에 대한 신체의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활동을 한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나 미세한 손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크지 않고 걷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면, 가벼운 활동은 계속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무릎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무릎 보호대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얼음 찜질을 통해 염증과 부기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같은 약물을 복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며칠 내에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