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마패에 대해 궁금합니다
드라마나 만화를 보다보면 암행어사가 가지고 다니는 마패가 각기 다른데마패의 말 갯수에 따라 암행어사가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이 다른건가요?마패의 권력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패는 말 한마리부터 다섯마리까지 입니다.
암행어사는 보통 두마리 입니다.
암행어사는 임금님만 알고 있었으며 암햄어사의 가족들도 임무를 맡을때까지 비밀리에 붙여 젔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수도를 중심으로 말이 달릴수있는 도로를 사방으로 하고 도로 곳곳에 역을 두었는데, 역은 보통 30리마다 하나씩 있었습니다.
나랏일로 지방을 오가는 관리에게 말을 제공했는데, 이 역에서 관리들이 말을 이용할수있도록 정부에서 만들어준 증명서가 마패라고 봅니다.
마패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인 것입니다.
마패로 부릴수 있는 말의 수는 1~10마리였으며 암행어사의 경우 3마리가 그려진 삼마패를 쓰고, 10마리가 그려진것은 왕실에서나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암행어사는 어사의 일부입니다. 어사는 감찰사로 그 역할에 따라 칭호가 달랐는데, 암행어사는 왕이 친히, 그리고 몰래 임명한 어사입니다. 조선 중기부터 정규화되었습니다.
암행어사가 되려면 감찰 대상 지역에 연고가 없어야 합니다. 뽑을 때도 그걸 고려했고요. 그 감찰 대상 지역의 현 수령만이 아니라 전 수령과도 연고가 없어야 합니다. 만약 연고가 있는데도 아뢰지 않으면 왕을 능멸했다하여 파면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암행어사는 임시직이기 때문에 품계가 없습니다. 다만 상술한 대로 정3품 이하 당하관이 원칙이었죠. 초기에는 당상관인 암행어사가 종2품인 관찰사를 감찰하기 어렵다고 하여 상향논의도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 들어서면서 당상관이 암행어사로 임명되는 일이 빈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종 29년, 즉 1892년 파견된 마지막 암행어사 이면상도 당상관이었습니다.
암행어사는 도승지, 좌승지, 참의, 대사간, 첨지사, 도정, 참찬과, 부제조 등과 같은 정 3품이이었습니다. (관찰사가 종2품인 대사헌, 동지사, 5위 부총관, 한성좌.우윤, 개성유수, 겸사복장, 내금위장, 상선, 제학과 같은 품계였습니다.)
따라서 지금으로 치면 1급 관리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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