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코 내부 동맥성 혈관이 터졌을 때 어떤 걸 주의해야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어머니께서 코 내부 동맥성 혈관이 터지셔서 1시간이 넘어가도록 코피가 줄줄줄 흐르고 겨우 지혈시킨 후에 이비인후과에가서 꼬매셨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뭘 조심해야할지, 옆에서 어떤 걸 챙겨드려야할지 걱정돼서 질문 올려봅니다.

그리고 따로 검사를 받아봐야할 게 있는지도 궁금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코 내부 동맥성 출혈은 일반적인 비출혈보다 압력이 높고 재출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입니다. 특히 후방 비출혈(posterior epistaxis)일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선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비강 내 혈관 중 동맥성 분지(주로 sphenopalatine artery 계열)가 손상되면 압력이 높아 출혈량이 많고 지혈이 어렵습니다. 고령에서는 혈관 탄성 감소, 고혈압, 항혈소판제 복용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출혈 예방입니다. 시술 후 1주에서 2주 정도는 다음을 엄격히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를 세게 푸는 행동, 코를 만지거나 후비는 습관, 무거운 물건 들기나 힘주는 행동(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포함),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 음주가 대표적입니다. 재출혈은 대개 이런 압력 변화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실내 건조는 점막 재손상을 유발하므로 가습 유지가 필요합니다.

    생활관리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고, 필요 시 생리식염수 분무나 비강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변비가 있다면 완하제 사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면 시 머리를 약간 높이는 것도 재출혈 예방에 유리합니다.

    재출혈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코의 연골 부위를 10분 이상 지속 압박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피를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멈추지 않으면 즉시 응급실 내원이 필요합니다.

    검사 측면에서는 단순 1회성 사건이라면 추가 검사 없이 경과 관찰이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평가가 권고됩니다. 반복적 비출혈, 출혈량이 많았던 경우, 고혈압 병력 또는 조절 불량,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복용, 빈혈 의심 증상. 이 경우 혈압 측정, 혈액검사(혈색소, 혈소판, 응고검사), 필요 시 비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드물게 종양이나 혈관기형 감별이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까지 고려합니다.

    요약하면, 초기 1에서 2주 동안 압력 상승을 유발하는 행동을 피하고 점막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재출혈 시 즉각적인 압박 지혈과 의료기관 방문 기준을 명확히 알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되거나 위험요인이 있다면 혈압 및 응고 관련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동맥출혈은 지혈도 잘 안되고 출혈의 양이 많아서 혈관을 소작해야 합니다. 지혈만 잘 되면 문제는 없지만 평소 혈압이 높으면 잘 터지기 때문에 혈압관리는 잘 하셔야하고 갑자기 혈압이 오를만한 상황은 최대한 피하시고 터지면 지혈이 안되니 응급실로 가보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후방 키셀바흐 신경총(kiesselbach's plexus)에서 출혈이 있으셨나 봅니다.

    이 경우 잘 멎지를 않아서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지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특별하게 하실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환자분 연세에서는 고혈압 동맥경화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그리고 드시는 약물로 인한 위험등이지요

    그리고 사실 이런 것들은 환자분이 벌써 모두 알고 잘 대처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