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뇌과학에서 본다면 언어와 수리적 사고를 주로 좌뇌의 영역으로 보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실제로 양쪽 뇌의 영향을 모두 받아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어적 사고의 경우 단어 선택이나 문법, 논리적 문장 구성은 좌뇌가 주도하지만, 대화의 뉘앙스나 비유 같은 맥락 파악은 우뇌가 담당합니다.
수리적 사고 역시 비슷한데, 단순 계산과 기호 처리는 좌뇌가 맡고, 숫자의 크기 비교나 도형 등 공간 지각이 필요한 기하학적 사고는 우뇌가 주도합니다.
특히 정수리 부근의 두정엽은 수의 크기와 공간을 연결하는 수리적 사고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언어와 수리 모두 좌뇌의 논리와 우뇌의 직관이 뇌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완성되는 것입니다. 즉, 한쪽 뇌만 쓰는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 할 문제의 성격에 따라 두 반구가 에너지를 나누어 쓰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