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모직 울 캐시미어의 차이를 알고싶어
머풀러에 혼용율을 보면
모직 울 캐시미어...로 되어있는데
모직은 조금 따갑다고 하고
울보다 캐시미어가 더 부드럽다고 하는데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울(wool)이라는 소재에는 사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울이라고 하는 소재는 양의 털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넓은 개념에서는 앙고라, 캐시미어 등의 산양류나 알파카, 라마 등의 낙타류의 털 또한 고급울로 포함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울은 메리노라는 양의 털로 만든 섬유로, 감촉이 부드럽고 신축성이 우수하며 보온성이 좋아 겨울철 머플러나 니트에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뒤에 설명드릴 캐시미어에 비해 무게가 좀 나간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고급울로 분류되는 캐시미어, 알파카, 앙고라의 털은 메리노와는 종류가 다른 양들에게서 채취합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캐시미어는 최고급 양모에 속하는데요, 캐시미어는 중국 북서부, 네팔의 히말라야 등에서 서식하는 산양으로, 이 지역의 산양들의 털은 얇고 매우 가벼우며 자라나는 지역의 환경은 매우 척박하기 때문에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보온력이 발달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울보다 우수한 외관과 보온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캐시미어의 경우, 일반 울 소재에 비해 물성이 약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100% 사용하기보다 10~20% 일반 울(메리노)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