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고자했던 고대인인 에지프트인은 기원전 2500년 경에 청동, 은, 금등의 금속의 표면을 잘 갈아서 거울을 만들었다고 한다.
유리 거울을 처음 만든 사람은 이태리의 베니스인이었다. 16세기 중반에 그들은 녹은 유리 공을 불어서 크게한 다음 그것을 납작하게 한 후에 수은과 주석의 혼합금(아말감)을 유리표면에 부착시켜 거울을 만들었다. 그들은 수세기 동안 유럽에 거울을 공급해왔었으나 그것은 여러가지 결점이 많았습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거울은 '은'을 유리에 도금한 것으로 '은'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독일의 화학자 '리빅'이란 사람이었다. 원리는 '은-암모니아' 화합물에 포도당, 로셀염, 폴름 알데히드 따위의 약한 환원제를 혼합한 액체를 유리면에 두면 거기서 금속 '은'이 석출되어 유리면(거울의 뒷면)에 도금이 되어서 우수한 거울을 싼 값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이 방법은 만들기가 비교적 용이하여 학생들도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거울에서 볼 수 있는 상은 사실은 두개인 것입니다. 하나는 거울 뒷면의 은에서 반사되는 강한 상이고 다른 하나는 유리전면에서 반사된 약한 상입니다. 일상생활에 사용하는데는 하등 지장이 없으나 정밀을 요하는 망원경과 같은 기계의 거울은 특수제작되어야합니다. 원리는 거울의 뒷면이 아니라 앞면을 도금하되 '은' 대신에 '알미늄'을 사용합니다. 도금을 화학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하는것인데 즉 유리 전체를 진공실에 집어넣고 진공을 만든 후 알미뉴의 가는 선을 가열하면 그 금속의 증기가 유리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붙게되어 거울이 됩니다. 이것이 금속 증기 도금법이라는 것인데 이 방법은 유리 표면에서의 광선의 반사를 적게하기 위해서 사진기 렌스나 안경의 표면 처리에도 이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