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개도 사람처럼 수면 중 꿈을 꾸며 짖거나 소리를 내는 경우가 실제로 흔하게 관찰됩니다.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서 다리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경우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경우처럼 새벽 시간에 갑자기 소리를 내고, 낮에도 유사한 행동이 있었다면 단순 꿈만으로 보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혼란, 불안 반응, 또는 통증이나 불편감으로 인해 잠에서 깨면서 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우선 생활 패턴을 관찰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에 깨는 횟수가 늘어나는지, 낮에도 멍하게 있거나 방향을 헷갈리는 모습이 있는지, 걷는 자세가 이상한지 등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잠자리를 너무 어둡게 하기보다는 약간의 조명을 유지하면 불안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리 내는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경우, 낮에도 반복적으로 이상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 걸음걸이가 이상하거나 균형이 흔들리는 경우, 또는 식욕이나 활동성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경우 단순 수면 반응이 아니라 인지기능장애나 신경계 문제, 통증 질환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