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물론 아이마다 대인관계에 대한 발달 속도는 다르나
평균적인 과정에 대해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만 3세 이전의 아이들은
같은 공간에 있기는 하나 서로에 대한 관심은 단편적이며
같이 논다는 개념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이 때는 주된 관심사가 부모님에 해당하며 친구라는 개념은 아직 생기지 않는 시기립니다.
만 3세가 되면
비로서 역활 놀이를 어느정도 하게 됩니다.
소꿉놀이 등을 할 때 누군가를 따라하거나 흉내를 내며 역활의 개념을 보여주는데요.
다만 이경우도 가정에서의 놀이가 더 활발하며 부모님과의 역활놀이가 주된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집에서도 이러한 놀이가 가능하지만, 친구들과의 상호작용보다는
부모님과의 놀이를 더 좋아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 이 나이때는 부모님 좀 더 역활놀이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시고
또한 역활에 맞는 목소리나 태도로 아이와 놀아주면 이후 사회성 발달에 큰 역활을 하게 됩니다.
만4세가 되면
본격적으로 집이 아닌 곳에서도 자발적인 역활 놀이가 가능해지며
성별에 대한 다른 태도는 물론 성별끼리 뭉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나이가 되어야 주변의 친구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들과 다양하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시며
또한 성별에 따른 놀이에 집중하기 보다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것이
이후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데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