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하품하면 하품도 전염되는걸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이상하게 졸려서 가끔씩 하품도 나긴 하는데 주변에서 하품을 하고 자동으로 하품이 또 나오더라고요.

약간 피곤한거랑 별개인 느낌? 하품도 전염되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한 공간에 누군가 하품을 하게 되면 여러 사람들이 비슷하게 하품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하품의 전염 현상은 뇌의 운동 중추에서 비롯된 반사 작용으로 인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하품하는 것을 보게 되면 뇌에서 거울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작동하게 되는데, 공감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따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 수록 하품을 더 따라하게 된다면 연구도 존재합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하품은 어느 정도 “전염”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피곤해서 나오는 하품과는 조금 다르게, 다른 사람이 하품하는 모습을 보거나 소리를 듣거나 심지어 하품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따라 하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전염성 하품이라고 부릅니다. 정확한 기전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공감 반응, 모방 행동, 주의 집중 상태와 관련된 뇌 기능이 관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즉, 질문하신 것처럼 “내가 그렇게 졸리지 않은데도 주변에서 하품하면 자동으로 나온다”는 것은 충분히 흔한 현상입니다. 이상 소견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졸린 상태에서는 이런 반응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어서, 피로와 전염성 하품이 같이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하품이 너무 잦고, 단순한 상황적 전염을 넘어서 하루 종일 과도하게 반복되거나, 심한 주간 졸림, 수면의 질 저하, 두통, 무호흡, 어지럼, 신경학적 증상이 함께 있으면 그때는 수면 부족, 수면무호흡, 약물 영향, 드물게는 신경계 원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주변 사람이 하품할 때 따라 하품이 나오는 것은 비교적 정상적인 생리 현상으로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