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회의 시간에 사장님이 필요없는 사람들은 구조조정을 할 거라면서 저를 포함한 몇명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인사팀장에게 저 사람들 사직서 받아내라고 통보하였습니다.
인사팀장과 면담을 하여 계속 근무 할 의사를 밝혔는데도 저희 팀장에게 연락하여 저를 정리할 것이라고 했고, 그러고도 업무적으로 트집을 잡으면서 시말서를 작성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저 말고 퇴사 권고를 받아들인 직원에게는 트집 잡거나 괴롭히는 일이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작년 7월 초에 입사를 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못 이겨내고 그만 두게 된다고 할지라도 1년은 채워서 퇴직금이라도 받고 그만두고 싶습니다.
빨리 퇴사 의사라도 밝혀야 괴롭힘이 덜하지 않을까 싶은 심경입니다.
공개적인 사직 권고가 있었고, 이에 합의하여 7월 초(1년 되는 날짜) 날짜로 퇴사하겠다고 금주에 사직서를 내게 되면 퇴직금을 못 받거나 실업급여 신청 자격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불이익이 따르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어 문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