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민자고속도로는 최근 건설된 곳일수록 건설 단가가 낮기는 하지만,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등 국가 재정을 투입해 건설한 고속도로에 비해 대체로 공사비용이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30년 후면 운영권을 정부에 넘겨줘야 하므로 비싼 공사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통상 통행료를 높게 책정해서 단기간에 공사 비용을 회수하는 것이 목적 입니다.
민자고속도로의 경우에는 민간 기업이 투자를 하여서 고속도르를 건설하고 고속도로에 대한 통행료를 걷는 권리를 일정기간 동안 부여하고 이 기간이 경과하면 국가에 귀속시키는 도로에요. 그렇기 때문에 민간기업들은 투자금 대비 많은 효익을 얻기 위해서 국가도로의 통행료보다 더 많은 통행료를 걷게 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