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백 의심 고양이, 수의사분들은 고양이 상태 실물 확인 시 범백인지 바로 아시나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성별

수컷

나이 (개월)

첫째 5살 수컷 / 둘째 3살 암컷

몸무게 (kg)

6.2

중성화 수술

1회

4-5일 전에 고양이가 목에 무언가 걸린듯한 마른 기침을 계속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방사선 찍고 기관지염 혹은 비염의 진단을 받았고

약물 처방 후로 애가 무기력하고 식욕도 없고, 살짝 묽은 변과 노란 공복토를 여러번해서

찾아보다가 범백 증상이랑 너무 유사해서 혹시몰라 바로 둘째 고양이와 분리 시킨 후

다음날 다른 병원으로 다시 재검진하러 갔습니다.

그 사이에 이 날 낮에는 활발하고 식욕도 있었던 둘째마저 식욕 부진에

한 8-10군데정도에 투명하고 거품낀 공복토를 해놨구요.

수의사 선생님은 첫째는 항생제 반응으로 의심되고 둘째는 스트레스 같다하시곤

이곳저곳 자세히 살펴보시고 혈액수치나 엑스레이 상으로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까지 하셨습니다.

첫째는 수액+항구토주사 맞히고 둘째는 일단 항구토주사만 맞히고 왔는데

그대로 이틀동안 뭐하나 제대로 먹지도 않고, 설사도 심해지고

토는 이전보단 나아졌지만 그래도 한번씩 하네요..

수의사 분들은 특별한 검사 없어도 고양이가 범백인지 판별 가능하신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실물만 보고 바로 범백이라고 확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증상만으로 강하게 의심은 할 수 있지만 범백은 보통 분변 항원 검사와 혈액검사 특히 백혈구 감소를 같이 봐야 더 근거가 생깁니다 다만 검사도 한 번에 딱 잡히지 않을 수 있어요 범백 항원 검사는 바이러스가 나오는 시기에 따라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 다시 검사하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첫째와 둘째가 둘 다 토하고 못 먹고 설사까지 심해졌다면 단순 스트레스만으로 보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범백이 아니더라도 탈수와 저혈당 위험이 있어서 지금은 다시 병원에 가서 재검사와 수액 치료를 받는 쪽이 맞습니다 격리는 계속 유지하시고 분변 검사와 혈액검사 재확인을 꼭 요청해 보세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처럼 구토, 설사, 식욕 저하, 무기력이 동시에 나타나면 범백이 의심될 수는 있지만, 수의사가 외형이나 상태만 보고 범백을 확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범백은 임상 증상이 위장염이나 약물 반응, 스트레스, 다른 감염과 상당히 겹치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로 확인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실제로는 신속키트 검사와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감소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해 판단합니다.

    현재 경과를 보면 첫째는 약물 반응 가능성도 있지만, 둘째까지 비슷한 시기에 구토와 식욕 저하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순 스트레스로만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여러 번의 공복토, 설사, 식욕 저하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단순 위장 문제를 넘어서 감염성 질환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집에서는 탈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먹지 못하고 구토와 설사가 반복된다면 자택 관리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범백이 맞다면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두 아이의 격리는 계속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식기, 공간도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지속되고 있고 두 마리 모두 영향이 있는 상황이라면, 범백 키트 검사와 혈액검사를 포함한 재검진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초기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질환 진행 초기에 수치 변화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간 경과 후 재검이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단순 상태 관찰보다는 추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수의사가 육안 확인만으로 범백혈구감소증을 확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전용 키트 검사나 정밀 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 급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범백은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에 임상 증상만으로는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이나 스트레스 반응과 구별하기 어려우며 현재 고양이들이 보이는 식욕 부진과 설사 증상은 위중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오진이나 대응 지연 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시 다른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범백 키트 검사를 요청하고 확진 시 입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논리적인 대응 방식입니다. 항생제 부작용이나 스트레스로 치부하기에는 증상의 진행 속도가 빠르므로 검증된 진단 도구를 통한 객관적인 수치 확인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