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걸 잘 먹는 사람들과 못먹는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주위에 친구들만 봐도 매운 걸 잘먹는사람들과 못먹는사람들이 있잖아요?
사람마다 그런 매운걸 먹을때 차이가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개인마다 여러가지 특징이 다르고, 매운걸 잘 먹는 것은 매운맛에 대한 예민도와 참을성 등이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매운맛은 맛이라기 보다는 통증의 일종인데,, 매운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점점 적응하면서 잘 먹게될 것 같습니다.
특히 매운것을 잘 먹는 사람들은 그런 통증감각이 덜 예민해서 그렇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매운 맛은 통각인데, 통증을 잘 참는 사람도 있고 잘 참지 못하는 사람도 있듯이 매운 맛을 잘 견디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으며 개개인의 성격이 차이가 나듯이 입맛 등의 요인 또한 개인의 기질적인 차이에 의해서 생깁니다. 즉, 소위 이야기 하는 체질의 차이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와 내성은 부분적으로 유전적으로 결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운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불쾌한 느낌을 덜 느끼게 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전자 변이는 매운 음식을 섭취했을 때 체험되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매운 음식에 대한 개인의 내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과 노출 빈도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매운 음식에 자주 노출되어 섭취하는 사람들은 매운 맛에 대한 내성이 발달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매운 맛을 인지하고 처리하는 신체의 방식이 변화하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운 음식을 더 잘 먹을 수 있게 만듭니다. 이는 "탈감작화(desensitization)"라고 불리는 과정을 통해,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느껴지는 불쾌한 감각이 감소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매운 것을 잘 먹는 사람과 못 먹는 사람은 통각에 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매운맛은 맛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혀의 통증으로 느낍니다.
우리 몸엔 이 통증을 느끼게 하는 캡사이신 수용체가 있는데 이 성분이 고추의 매운 성분을 알아채고 입안에 발열과 통증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매운 것을 잘 먹는 사람은 수용체가 적어서 뇌에 자극이 덜 가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매운맛의 경우는 일종의 통각에 해당하겠으며
통증을 잘참고 못참는 차이가 있듯이 매운맛 또한 그 역치의 차이이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음식에 대한 반응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왜 차이가 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습관에 의해서 매운 것에 익숙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매운 음식에 대한 개인의 반응 차이는 유전적 요인, 개인의 경험, 식습관, 심지어 구강 내 수용체의 민감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매운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적은 양의 매운맛에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며, 반대로 매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민감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차이는 유전적 요인과 노출 빈도, 그리고 개인의 식습관의 복합적인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