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받는 보상이 약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블록마다 50BTC의 보상을 받았지만, 2012년 첫 반감기를 거쳐 25BTC, 2016년에는 12.5BTC가 되었고 2024년 4월 20일경에는 6.25BTC로 반감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 공급량 증가율이 떨어지게 되어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과거 반감기 때를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당히 오른 사례가 있었습니다. 2012년 반감기 전후로 10달러 수준에서 1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고, 2016년에도 500달러에서 20000달러 넘게 급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반감기 시점 자체만으로 단기적 가격 예측은 어렵고 시장 수급, 규제 환경, 기술 발전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향후 가격 전망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