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끼때 부터 마당에서 밥만 주었던 야생화된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10일~2주 정도 되었을쯤 죽고 새끼들을 찾게 되어 2마리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새끼 중 1마리는 구조한지 1주일쯤 되었을때 설사후 죽게 되었고 1마리는 잘 살아있습니다. 형제고양이가 죽고 혹시몰라 전염병 등 검사도 다 했구 현재 구조한지 10일쯤 되어가는데 힘은 좋고 이빨 등도 난지가 꽤 되어 분유 수유 에서 습식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얘가 물체를 핥을 줄은 아는데 핥아 떠먹는? 예를 들어 물을 마실 줄 모릅니다. 일단은 분유를 젖병이 아닌 접시에 주었더니 코까지 입을 박아 빠는 동시에 숨을 뱉으며 접시에서 입을 떼고 몇번 하다가 안먹어 분유는 포기하였고 습식을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에 따뜻한 물 살짝과 분유를 살짝 섞어주니 습식에 입을 대기 시작하여 2번 정도 급여 후 이젠 습식에 따뜻한 물만 섞어 잘 먹이고 있습니다. 근데 얘가 먹는법 자체를 몰라 접시에 손까지 다 넣어 묻혀가며 먹고, 습식을 물어 씹는 것이 아닌 쪽쪽 빨아 먹고, 물은 흝을 줄 모르니 습식에 섞어주는 음수량만 채워가는 상태입니다. 그냥 계속 더럽혀가며 스스로 깨달을때까지 둬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