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맨위 백색기 아래는 빨강기(천황기, 또는 서낭기)는 보통은 천지신명을 모시는 신제자가 있는 집(神堂)을 표시합니다.
백색기만 달린 집은 무속인이 신을 받았는데 굿은 아직 하지 못하고 점사(사주나 운명을 점 칠수 있는 일)은 할 수 있을 때 긴 대나무에 하얀 깃발을 걸어요.
빨강기가 달린 집은 전문적으로 굿만 하는 집으로 신내림을 받아 굿하는 법을 알아 굿도 할 수 있고 사람의 길흉화복에 대한 운명을 점칠 수 있게 되면 두가지 색의 깃발 즉 하얀 깃발과 빨간 깃발을 함께 매달매달아 놓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집은 모두 백색기와 빨강기를 함께 다는 것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